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학교 장학생들이 손글씨로 적은 환영인사를 보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신한금융은 이날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장학금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학교 장학생들이 한글로 한땀한땀 환영인사를 남겼다. 삐뚤빼뚤해서 더욱 진심이 느껴지는 손글씨를 보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진 회장은 '손하트'를 만들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장학생들과 일일이 기념사진까지 남겼다.
진 회장은 지난 9일부터 사흘 동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하고
주식거래어플 지난 12일 귀국했다. 각국 주요 금융기관장과 해외 금융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대학교를 방문해 문화 공유 행사까지 참여하며 폭넓은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진 회장이 방문한 알파라비 대학교는 신한금융과 연이 깊다. 알파라비 대학교 출신의 많은 인재들이 그룹 현지법인 신한카자흐스탄은행과 신한파이낸스에 재직하고 있어서다. 이에 우수
jw홀딩스 주식 학생 10명을 선정해 학생들이 미래 금융인 등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신한금융은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직접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국문화관'을 만들어 기증했다. 실제 알파라비 대학교 한국학과는 현지 학생들에게 최선호학과로 꼽힌다. 진 회장은 이날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열어 학생
무료인터넷게임 들의 학업과 꿈을 격려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알렉세이 바칼(Alexey Bakal) 아스터 그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진 회장은 또 현지법인 신한카자흐스탄은행과 신한파
왕초보주식투자 이낸스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신한파이낸스의 현지 합작 사업자 '아스터 오토(Aster Auto)' 본사에 방문해 자동차 판매 사업 현황을 둘러보고 성장을 응원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등 현지 금융당국 주요 관계자와 면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산업 발전 계획
바다이야기 릴게임 을 들어보며 미래 성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 회장은 은행장 재임 시절부터 글로벌 변동성에 대비해 다양한 해외 권역에서 사업기반을 구축할 것을 강조해왔다. 중앙아시아도 신한금융이 공들이는 권역이다.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을 비롯해 신한파이낸스,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은 최근 2년 간 231% 성장하면서 또다른 '글로벌 효자'로 등극했다. 지난해 순이익 1031억원으로 원래부터 효자였던 베트남·일본을 제외한 해외법인 은행 중 유일하게 순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진 회장은 "해외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려면 현지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적극적으로 문화를 공유해야 한다"며 "눈에 띄게 성장 중인 중앙아시아 지역을 살펴보고 교류를 확대해 신한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